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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미래 세트


2년 전에 "미래 디지털 시대, 새로운 일자리 전망"으로 한 포럼 행사에서 강연을 부탁해서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많은 책들을 참고하며 4차산업혁명 시대 일자리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었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전문적 지식을 가진 의사, 변호사, 교사 등 이른바 전문 직종이 향후 어떻게 바뀔지에 대한 전망을 담고 있다. 영국 출신으로 법률 자문직에 종사하는 아버지와 아들이 5년에 걸쳐 준비해 쓴 책인데, 상당히 많은 문헌들을 참고해 두툼한 논문이나 보고서처럼 쓴 책이지만 결론은 그리 놀랍지 않다. 기술 기반 사회가 확대되고 스스로 작동하거나 비전문가 사용자가 운영하는 기계가 점점 더 유능해져 가면서 이제껏 전문가 고유 영역이었던 작업 대부분을 수행할 것이고, 결국 전통적 전문직도 축소되거나 해체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저자들은 가장 먼저 전문직의 정의부터 내린다. 물론 어떤 직종이 전문직인지 아닌지 딱 떨어지게 이야기하는 대신 전문직의 공통적 특징으로 구분 짓는다. 전문적 지식을 지니고, 자격이 있어야 그 구성 조직에 들어갈 수 있으며, 행위가 규제되고 공통 가치에 구속된다는 특징 말이다. 그러면서 대표적인 전문 직종들의 현 상황을 돌아본다. 의료 영역에서는 인터넷이 등장한 이후 환자들이 많은 의료 정보에 접근할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 간단한 증상 검사기를 이용하면 무료로 진단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약국에서는 로봇이 처방전을 바탕으로 실수없이 약을 조제해왔고, 특정 병의 진단도 크라우드 소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교육 영역에서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개인별 성적 데이터를 산출해내고 이 정보를 토대로 학생 각각의 요구와 능력에 맞춰 수업 내용, 방법,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학생과 교사에게 더 나은 피드백을 제공하고, 개인화 또는 적응적 학습에서 사용하는 개별화 접근법을 다듬는 학습 분석학이 성행할 정도라는 것이다. 종교 영역 역시 인터넷 예배소 등 순수하게 디지털로만 운영되는 종교단체와 온라인 채팅방에서 매주 예배를 보는 가상 교회도 등장했다고 한다. 법률 영역에서는 각종 법률 문서를 시스템이 자동으로 생산해 낼 수 있고, 온라인에서 판사, 피고인, 변호사가 만나 법적 다툼을 벌이는 가상 법원도 생겼으며, 고객이 특정한 변호사 또는 법무법인을 접해본 견해를 공유하는 온라인 평판 시스템도 등장했다고 한다. 저자들이 법률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관계로 꽤나 빨리 이 분야의 미래 전망을 언급하고 있는데, 발전된 시스템, 또는 기술이나 표준화된 절차의 도움을 받는 비교적 저렴한 인력, 또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도구로 무장한 일반인이 전통적 변호사 대부분을 대체할 것이라 단언하고 있다. 그 밖에 언론 영역에서도 이미 알고리즘이 기사를 자동으로 작성하고 있고, 세무 영역도 세무신고 소프트웨어 등으로 인간 전문가가 필요 없어지며, 크라우드 소싱을 활용해 사실상 공개 감사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건축 영역 역시 매개변수만 넣으면 자동으로 건물을 설계하거나 3D 프린터로 직접 건물을 제작하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고 언급한다.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있게 본 영역은 내 업무와도 관련 있는 경영 컨설팅 분야였는데, 얼마전 타계한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가 2013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기고한 글인 "Consulting in the Cusp of Disruption"이 언급되어 있길래 직접 찾아서 읽어보았다. 꽤 긴 기고문이었는데, 그 내용 대부분이 이 책에 그대로 담겨 있었다. 전통적 컨설팅 회사에 속하지 않는 사람도 이제 기본 분석 도구나 정교한 시스템을 사용해 데이터를 처리하면서, 한때 컨설턴트가 독점했던 통찰을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을 시작으로 거슨 레먼 그룹(Gerson Lehman Group)과 가이드포인트 글로벌(Guidepoint Global) 같이 대규모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40만명의 고객과 20만명의 전문가를 연결해주는 업체들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이든 매캘럼(Eden McCallum), 비즈니스 탤런트 그룹(Business Talent Group), 캐스트 프로페셔널스(Cast Professionals) 같이 온라인 네트워크에 속한 검증된 프리랜서 컨설턴트를 중심으로 절차를 밟아 고객 상황에 맞춘 버추얼 팀을 구성하는 회사도 있으며, 심지어 고객이 전문가 집단 중 특정 대상을 선정해 질문을 던지면 선택된 전문가 집단이 온라인 플랫폼에 모여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위키스트래트(Wikistrat) 같은 오픈 플랫폼도 언급하고 있다. 50년 안에 맥킨지 컨설팅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도 국내 역시 맥킨지가 내놓은 컨설팅 결과물이 업계에서 안 먹힌 지 오래 되었다는 우스개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한편 저자들은 현재 대부분의 전문 서비스가 비효율적이면서 지나치게 비싼 데다 절대 다수의 산업과 달리 대대적 구조조정의 대상이 된 적이 없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러면서 전문가 시대의 종말은 네 가지 추세로 나타날 것이라 언급한다. 맞춤형 서비스의 탈피, 전통적 문지기 역할의 우회, 수동에서 선제적인 접근방식으로 전문가 업무의 이동, "비용은 적게, 서비스는 많게"라는 도전과제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자동화는 전문가 업무를 행정에서든 현장에서든 대부분 개선하고 최적화하는 한편, 혁신 기술의 물결이 끊임없이 퍼져 나가 기존의 전통적 수작업 업무를 자동화하는 수준을 넘어 전문가 업무를 더욱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전문가의 업무는 분해되고 부속 작업으로 나뉘어 서비스에 요구되는 품질과 본질을 충족하는 한도에서 되도록 낮은 비용에 가장 잘 수행할 다른 사람 또는 시스템에 각각 위임될 것이라 말한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기술적 진보 측면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이를테면 빅데이터 기술에 기반을 둔 시스템이 인간 전문가와 유사하거나 그보다 더 수준 높은 결론을 이끌어내고, 조언을 제공하며, 지침을 줄 것이라 전망한다. 이런 고성능 시스템은 인간의 업무 방식을 그대로 모방하거나 참고하지 않을 것이라 언급한다. 즉, 전통적으로 지능이 있어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던 여러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기계가 인간의 사고 절차를 모방하기보다는 무차별 대입 처리와 방대한 저장 능력을 활용해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다.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수작업 방식으로 전문가의 업무가 진행되다가 다양한 단계를 거치며 공급 방식 면에서 발전을 겪고, 결국 언젠가는 대부분의 실용적 전문성이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제공될 것이라 전망한다. 이미 전문직이 채택한 시스템을 인터넷에서 온라인 서비스 형태로 고객에게 직접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말이다. 이렇게 인간 자체가 아닌 기계나 시스템에 의존하는 측면에서 가장 문제가 될 소지로 인간만의 공감 능력, 또는 윤리적 문제를 살펴보고 있는데, 적어도 공감 능력 측면에서는 기존 전문가들에게 비판을 가하고 있다. 즉, 현재도 많은 전문가들에게는 공감 능력이 상당히 결여되어 있다고 꼬집는다. 그렇다면 지금 인간 전문가에게 요구하는 것 이상을 기계에 요구하는 것이 정당한지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문가 업무가 수행될 때 인간의 공감 능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더라도 그런 작업에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배치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이 도출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한편 미래에 전문가를 대체하거나 보조하는 많은 준전문가나 지식공학자, 시스템 공급자, 데이터 과학자들이 생겨날 것이라면서, 이들이 인지능력, 감성능력, 작업능력, 윤리적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 일을 많은 부분 기계가 수행하도록 만들 것이라 말한다. 결국 전문가 업무 전체를 생각해볼 경우 진정 혁신적인 업무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어지고, 기계가 점점 유능해짐에 따라 인간 전문가가 독점하던 영역은 꾸준히 줄어들 것이라 언급한다.그래서 합당한 보수가 제공되는 전문직의 일자리는 점점 줄어 실업을 초래할 것이라 전망한다. 기계보다 사람이 우위를 지닌 전문가 작업의 양은 기존의 전문직 대부분을 완전히 고용할 만큼 충분히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말이다. 윤리적 고려와 책임이 수반되는 까닭에 기계보다는 인간이 수행해야 할 작업이 있더라도, 그런 작업의 양이 오늘날과 같은 규모로 전문가를 고용할 만큼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말한다. 하지만 현존하는 직업 중 전문직이 가장 오래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하고 있다. 기술혁신의 초래하는 실업은 모든 일자리에 다 적용된다면서 말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들은 오늘날 전문가들이 가지고 있는 실용적 전문성을 공유재로 만들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적어도 지금처럼 전문가들이 다양한 인간 활동 영역에서 상당한 독점권을 부여 받도록 하지 말자는 것이다. 현재도 전문가 업무의 수요자 및 수혜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성에 접근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방식에 비해 비용이 덜 들고 접근하기 편하며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실용적 전문성을 획득하는 일을 전환시킬 수 있다고 언급한다. 전반적으로 이 책을 통해 전문직종의 미래도 전혀 밝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물론 곰곰이 생각해보면 지금 현실과는 좀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어쩌면 미래에 각광받는 전문직종은 의사나 변호사보다는 데이터 과학자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같은 과학기술 계통의 전문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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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문직의 미래 :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혁신이 가져올 새로운 전문직 지형도 | , 공저/ 역 | 와이즈베리의사, 변호사, 회계사, 경영컨설턴트, 기자, 교육자…… 인간 전문가는 기술에 맞서 어떻게 도태되고, 어떻게 살아남는가? 옥스퍼드 인터넷 연구소 최고 자문역이 30년간의 연구 끝에 완성한 21세기 전문직 혁명 안내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정보기술을 비롯해 로봇공학 및 바이오공학 등의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산업이 재편되는 4차 산업혁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이다. 그러나 사실 변화의 파고는 이미 시작됐다.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의 한 약국에서는 로봇 약사가 홀로 일하며 지금까지 200만 건 이상의 처방전을 실수 없이 조제했다. 영국 기업의 세무신고를 처리하는 딜로이트(Deloitte)사의 세무시스템은 250명이 넘는 세무 전문가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정제해, 혼자 일하는 개인 세무 전문가보다 우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도서] 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 5년 뒤 당신은 어디에 있을 것인가 (한정부록 : 2017년 유망 산업 (책과랩핑)) | 저 | 인플루엔셜 5년 뒤 당신은 어디에 있을 것인가? 장밋빛 미래를 꿈꾸거나 암울한 비관만 하고 있기에는, 이미 변화가 시작되었다. 급변하는 한국의 일자리 구조! 진짜 위기와 기회를 구분하라! ‘일’이야말로 우리 삶의 가장 근본이지만, 일을 둘러싼 문제는 너무나 풀기가 어렵다. 사람의 노동력이 점점 기계로 대체된다는데 그게 내 이야기가 된다면? 바로 5년 뒤에도 같은 일을 할 수 있을까? 내가 몸담고 있는 산업이 망하지는 않을까? 은퇴 후에는 무엇을 해서 먹고 살아야 할까? 한국은 이미 가장 많은 수의 로봇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기계로 인한 인건비 감소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라고 한다. 왜 그럴까? 새로운 산업이 엄청나게 부상하고 있다는데, 신생산업의 일자리 창출 효과는 낮다고 한다. 왜 그럴까? 어느 나라보다도 가장 늦게 취직해서 가장 빨리 퇴사하지만, 의외로 가장 늦은 나이까지 일을 해야만 살 수 있다.


들어가는 글
옮긴이의 글
서론: 우리 주장의 요점 / 연구 대상으로서의 전문직 / 이 책의 구성

제1부. 변화의 물결

1장. 대타협
1.1 전문직에 대한 일상적 이해
1.2 전문직의 범위
1.3 역사적 맥락에서 본 전문직
1.4 ‘타협’에 관한 설명
1.5 전문직을 다룬 이론
대안 이론 / 독점권과 음모론 / 칼 마르크스의 영향 / 대타협으로 돌아와서
1.6 대타협에 관한 핵심 질문 네 가지
1.7 전문직에 제기되는 당혹스러운 문제
1.8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사고방식
1.9 전문가들의 일반적 편향

2장. 최첨단에서 벌어지는 일
2.1 의료
2.2 교육
2.3 종교
24. 법률
2.5 언론
2.6 경영컨설팅
2.7 세무와 회계감사
2.8 건축

3장. 전문직 전반에서 나타나는 패턴
3.1 즉시 등장하는 반박
3.2 한 시대의 종말
맞춤형 서비스 탈피 / 문지기 우회 / 수동에서 선제로 전환 / ‘비용은 적게, 서비스는 많이’ 라는 도전
3.3 기술이 초래하는 변혁
자동화 / 혁신
3.4 새로운 기술과 역량
의사소통 방식의 변화와 수용 / 자료 처리 숙달 / 기술과 새로운 관계 형성 / 다각화
3.5 재구성되는 전문직 업무
규칙화 / 탈중개화와 재중개화 / 분해
3.6 새로운 노동 모형
노동력 차익거래 / 준전문가화와 위임 / 유연한 자기고용 / 새로운 전문가 / 사용자 / 기계
3.7 수요자의 선택지 증가
온라인 선택 / 온라인 자조 / 개인화와 대량 맞춤 / 지식 내장 / 온라인 협동 / 잠재수요 실현
3.8 전문가 회사의 주요 쟁점
자유화 / 국제화 / 특화 / 새로운 사업모델 / 합명?합자회사 감소 및 합병
3.9 전문직의 탈신비화

제2부. 변화를 뒷받침하는 이론

4장. 정보와 기술
4.1 정보 하부구조
4.2 인쇄 이전 사회와 인쇄 기반 사회
4.3 기술 기반 인터넷 사회
4.4 미래 영향
4.5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는 정보기술
4.6 점점 유능해지는 기계
빅데이터 / IBM의 왓슨 / 로봇공학 / 감성 컴퓨팅
4.7 점점 깊이 침투해가는 기기
4.8 점점 연결되는 인간
4.9 지난 50여 년간 기술이 전문직에 미친 영향

5장. 지식의 생산과 분배
5.1 지식의 경제학적 특징
5.2 전문직과 지식
5.3 전문가 업무의 진화
5.4 외부화로 가는 움직임
5.5 전문성의 자유화: 수공업에서 공유재로
5.6 전문가 업무의 분해
5.7 전문성의 생산과 분배: 일곱 가지 모형
전통적 모형 / 전문가 네트워크 모형 / 준전문가 모형 / 지식공학 모형 / 경험 공동체 모형 /
지식 내장 모형 / 기계 생성 모형

제3부. 변화가 미치는 영향

6장.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
6.1 신뢰할 만한, 쓸 만한, 유사 신뢰
‘신뢰할 만한’ / ‘쓸 만한’ / 유사 신뢰
6.2 시장의 도덕적 한계
전문가의 규범과 시장의 규범 / 샌델의 주장 / 샌델에게 답한다
6.3 전통적 기술 상실
커피 만들기에서 배우는 교훈 / 절차냐 결과냐? / 인간과 기계의 성과 비교
6.4 개인적 소통
6.5 공감
6.6 좋은 일자리
6.7 전문가 되기
전문가 공급 유지 / 젊은 전문가는 무엇이 되려고 훈련을 받는가?
6.8 전문가의 미래 역할 부재 문제
6.9 세 가지 근본 오류

7장. 전문직 이후
7.1 점점 유능해지지만 생각하지는 않는 기계
7.2 여전히 인간이 맡아야 할 일
인간과 기계의 능력 / 윤리적 제약
7.3 기술 혁신이 실업을 초래하는가?
핫도그 이야기 / 세 가지 핵심 질문
7.4 기술이 전문가 업무에 미치는 영향
기술 혁신이 전문직에 초래할 실업 / 우리가 틀렸을지도 모르는 이유
7.5 실현 가능성 문제
‘공유재’가 야기하는 또 다른 문제 / 실현 가능성을 옹호하는 주장 / 독점권을 다시 논한다

결론: 우리는 어떤 미래를 그려야 하는가

감사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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