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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세 팡세는 생각이라는 프랑스어 단어로 블레즈 파스칼이 쓴 책이다. 파스칼이 죽은 뒤인 1670년, 그의 유족들과 친척들이 파스칼의 글 묶음을 모아 라는 제목으로 펴낸 것이, 팡세라는 이름으로 굳어진 것이다. 기독교를 설명하고 전도하려는 목적에서 썼기 때문이, 예수와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를 비교하는 등 기독교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려는 변증서의 성격을 갖고 잇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라는 명제로 인간의 고독한 실존을 갈파한 철학자.샤토브리앙, 생트뵈브에게서 찬사를 받고, 보들레르, 니체, 졸라에게 영감을 주고, 실존주의자들의 선구가 된 사상. 인간은 자연에서 가장 연약한 한 줄기 갈대일 뿐이다. 그러나 그는 생각하는 갈대다. 그를 박살내기 위해 전 우주가 무장할 필요가 없다. 한번 뿜은 증기, 한 방울의 물..
스탠 바이 미 스티븐 킹의 중편 모음집 [스탠 바이 미]는 사계 중 가을과 겨울 테마에 해당하는 이야기로 스탠 바이 미 와 호흡법 을 수록하고 있다. 자각의 가을이라는 부제가 달린 스탠 바이 미 는스티븐 킹의 말을 빌리자면 네 명의 시골 소년이 깨달음의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 이고 의지의 겨울의 호흡법 은 기필코 아기를 낳겠다는 의지를 가진 한 여인에 대한 무섭고 특이한 이야기 이다. 이 중 자전적인 이야기를 연상시키는 스탠 바이 미 는 장르작가로 유명한 스티븐 킹의 문학적인 세계를 경험하고픈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전 세계 3억 부 이상을 판매한 이야기의 제왕 스티븐 킹의 중편집 . 는 봄, 여름편과 가을, 겨울편으로 분권 출간되었으며, 스티븐 킹의 담당 편집자 요청에 따라 포함된 겨울 편을 제외하면 스티븐 ..
Why? 와이 박제가 북학의 조선 최고의 개혁 사상서를 파헤치다200년 전 중국은 청나라 시절로, 지금으로 치면 세계적인 선진국에 속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 조선은 시대 흐름에 발맞추지 못해 가난을 떨치지 못하고 있었죠. 이런 당시 상황을 안타까워하여 청나라를 배워 실생활에 도움이 되게 하자고 주장한 학자가 있었는데, 그가 바로 조선 후기 실학자인 박제가입니다. 북학의 는 박제가의 대표적인 저서로, 청나라에서 보고 느낀 것을 자세히 기록했다가 조선에 돌아와 쓴 책입니다. 29살 때 처음 청나라에 가게 된 박제가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가난에 찌들어 제대로 입지도, 먹지도 못하는 조선 사람들과는 달리 모두 비단옷을 입고 곱게 치장을 한 청나라 사람들을 보며, 청나라를 본받아야 조선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
만화 원미동 사람들 세트 원작 원미동 사람들을 본 적이 없다.1980년대 변두리에 사는 소시민들의 애환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원미동 사람들 . 우리의 감성 속에 가만히 자리 잡고 있는, 세월을 뛰어넘어 꾸준히 사랑받아온 이 소설은 평론가들의 극찬과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소설가 양귀자의 대표작이다. 이 소설이 로또블루스 고양이 Z 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만화가 변기현의 손을 거쳐 만화로 다시 태어났다. 만화 원미동 사람들 은 이름 그대로 멀고(遠) 아름다운(美) 동네에 사는 소시민들의 삶을 보여주는 연작 단편집이다. ‘어디에도 붙박이지 못하고’ 서울에서 밀려나 원미동에 잠시 살게 된 소시민들의 고단한 삶의 단면을 섬세하게 그려낸 만화 원미동 사람들 . 변기현 작가는 1980년대의 고단했던 삶을 재현하는 것을 뛰어넘어, ..
초중급 영어패턴 500 + 플러스 영어회화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여기저기.둘러보고 삼사숙고해서 선택한 책입니다 주변 지인들도 추천을 많이해주서 구매하였습니다 열심히 읽고 영어회화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저자분도 나름 이쪽분야에서 유명하신 분이라 믿고 선택했습니다 제공되는 파일이나 구성도 나름 신경많이 쓰신것 같내요 영어책은 많이사서 공부해봤는데 이번에는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초급에서 중급으로 실력 업그레이드 10년째 제자리걸음인 초급 회화 실력을 단번에 중급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더욱 리얼해진 패턴과 네이티브들이 밥 먹듯이 쓰는 표현들만 모았다. 실력패턴 200개와 유사패턴 300여 개 총 500여 개 패턴을 다루고 있어, 많은 패턴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고, 실력패턴과 유사패턴들의 뉘앙스 차이..
눈먼 자들의 국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아니 잊어서는 안되는 그날의 기억과 슬픔들. 깊은 바다 속에 잠긴 아이들의 영혼은 언제쯤 편히 눈감을 수 있을까? 평생동안 해야 할 일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슬픔에 대한 공부 라는 평론가 신형철 의 말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우리는 어떠한 경우라도 타인의 슬픔에 대해서 이제는 지겹다 라는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 그날의 아픈 기억들을 끊임없이 되새기며 지금도 여전히 슬프고 아프다 고, 정당한 슬픔은 합당한 이유 없이 눈물을 그쳐서는 안된다 고 계속해서 얘기해야만 할 것이다.진실에 대해서는 응답을 해야 하고 타인의 슬픔에는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 이것은 좋은 문학이 언제나 해온 말이다. 안타깝게도 이 말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하는 때가 있는데, 지금이 바로 그런 때다. 4월 ..
기출의 고백 한국지리 453제 (2017년) 수능패턴 분석서 기출의 고백 한국지리 453제 해설이 강력한 수능기출문제집 기출의 고백 한국지리 453제예요 이 문제집은 문제편과 해설편 이렇게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좋은 문제집으로 자기주도학습능력도 키우고, 꼼꼼하게 풀면서 완벽한 수능 준비를 하고 있어요 기출 문제로 핵심 개념을 이해하고 기출 유형을 파악하고, 출제경향도 분석할 수 있는데요 한국지리는 암기 과목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해요 시험을 앞두고 무작정 처음부터 교과서 내용을 외우려고 하면 뭐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도 하고요 막상 외웠다고 하더라도 문제를 풀어보면 적용도 잘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시험에 자주 나오는 유형만을 엄선해서 구성한 문제집을 풀어보는 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기출의 고백 한국지리 453제에서는 수능 1등급의..
비혼입니다만, 그게 어쨌다구요?! 삼포, 오포, 칠포, 그러더니 이젠 ‘N포 세대’라는 말이 아무렇잖게 통용되고 있다. 연애나 결혼, 출산 등 당연히 누려야 하는 것들이 격렬한 투쟁을 통해 쟁취해야만 하는 버거운 것으로 인식되면서 젊은 층들은 차라리 이를 포기하기 시작했다. 이웃 일본은 우리와 여러 모로 비슷하다. 그들은 유래 없는 고령화를 겪었으며, 혼밥, 혼술 등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도 보편적이 되어버린 혼자 무언가를 하는 문화 또한 일찌감치 꽃 피웠다. 결혼을 미루거나 아예 하지 않는 것은 우리나라만의 현상인 줄 알았더니 일본 또한 비슷한 듯했다. 우리나라에서건 일본에서건 결혼은 이제 필수 아닌 선택이다. 책은 우에노 지즈코와 미나시타 기류가 허심탄회하게 나눈 이야기들을 수록하고 있었다. 이들의 대화를 접하며 나는 처음으로 결혼하지..
1만권 독서법 + 리딩으로 리드하라 교육계에 종 사하다 보면 수업 이론, 수업 전략, 교육 이론, 교육 철학 등 많은 교육 관련 정보를 접한다. 지금 생각나는 것만 해도 AI교육, 융합교육, 소프트웨어 교육, 디자인 싱킹, 비주얼 싱킹, 플립러닝, PDC, PBL, 플립러닝 등등이다. 여기에 교사가 이런저런 책을 찾아 읽는 경우 교육에 대한 정보는 더욱 많아진다.일례로 요즘 나는 책을 읽으며 철학교육, 인문학 교육, 예술 교육, 글쓰기 교육 등에 관한 많은 정보를 접했고 이렇게 정리되지 않은 정보들이 머릿속을 무수히 떠다니니 오히려 갈피를 잡지 못해 어지러움을 느꼈다.이런 나의 어지러운 머릿속은 를 읽으며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다. 나는 교육자이기에 교육의 관점에서 이 책을 읽었고, 교육이 추구해야 할 방향에 관해 내 머릿속을 다음과 같이..
하나님 나라 1. 대상: 하나님의 나라를 여러 학자들이 어떻게 말했는지 궁금하신 분들..성경의 주제별로 보고 싶은 분 추천.2. 내용:1) 여러 학자들의 견해가 담겨있어 매우 재미있지만 서로 논쟁적인 견해들이 충돌하기 때문에 내용 이해의 가독성은 다소 떨어진다. 정/반/합의 고전적 변증법에 익숙하시면 볼만한 책이다. 헤겔의 변증법은 고전 변증법을 다르게 만든 해석이니 다르다는 것을 아시길..2) 신학자가 아닌 평신도가 보기에 다소 어렵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나라를 다루는 성경신학을 알고 싶어서 찾은 책..네덜란드의 유명한 개혁파 신학자라고 해서 처음 산 책입니다. 3) 유명한 네덜란드 신학자 헤르만 바빙크의 책도 고전변증법적인 구도로 쓰여서 만만치 않게 읽고 있는데 이 책도 만만치 않네요..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의..